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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소아 의료망 촘촘히…달빛어린이병원 늘리고 전문응급의료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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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26. 08. 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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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휴일 소아 진료 공백에 내년 상반기까지 2곳추가
고덕신도시·서부지역 우선 검토…권역별 의료 접근성 강화
중장기 목표는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전문인력·이송체계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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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평택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 중인 성세아이들병원
경기 평택시가 야간과 휴일 소아 진료 공백을 줄이고 중증 소아 환자에 대한 지역 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의료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낸다.

평택시는 현재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 3곳에 2곳을 추가하고, 중장기적으로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평택은 인구와 생활권 규모에 비해 소아 응급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제한적이다. 특히 야간과 휴일에는 진료기관을 찾기 어려워 보호자들의 부담이 크고, 중증 소아 환자는 수원이나 천안 등 인근 지역으로 이송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시는 우선 야간과 휴일 외래진료를 담당하는 달빛어린이병원 확충에 집중한다. 현재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성세아이들병원, 서정성세의원, 성모아이들의원 등 3곳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2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추가 지정 지역으로는 어린이 인구 유입이 많은 고덕신도시와 소아 진료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부지역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지역 의료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 요건과 운영 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달빛어린이병원이 확대되면 경증·비응급 소아 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중증 소아 환자 대응을 위한 의료 기반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는 전문의와 간호 인력, 소아 전용 응급 진료·처치 공간을 갖추고 중환자 치료와 응급수술까지 연계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는 전국 14곳이며, 경기도에서는 분당차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 성빈센트병원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전문인력 확보와 시설 마련,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검토하고 중증 소아 환자의 이송·전원체계 개선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최원용 시장은 "최근 우리 지역의 한 어린이가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뒤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일이 있었다"며 "이러한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아이들이 위급할 때 지역 안에서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소아 응급의료 기반을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며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해 야간과 휴일의 진료 공백을 줄이고,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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