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K-콘텐츠 활용해 방한 수요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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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9만322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8%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44.6%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방한객 수는 약 128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역대 최대 방한객 수를 기록한 지난해의 1894만명을 뛰어넘어 사상 최초로 2000만명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방한 여행의 증가에는 오랜 기간 한류로 불린 K-콘텐츠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커진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글로벌 여행객들의 방한 욕구를 자극하고 실제 여행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K-콘텐츠 활용 방안을 추진 중이다.
관광공사는 오는 9월 6일까지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한국여행 라운지(K-TRIP LOUNGE)'를 운영한다. 강릉 안반데기, 대구 이월드, 전주 한옥마을 등 한국의 명소를 만나보는 체험형 전시로, 한류 아티스트들이 실제로 방문했거나 추천하고 싶은 국내 관광지와 한국 문화 등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수 엔플라잉, 피원하모니, 앰퍼샌드원, 피에이치원과 배우 윤종석, 이민기, 이주승 등이 음성 도슨트로 참여했다.
방문자들은 헤드셋을 통해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들으며, 콘텐츠를 살펴보고 관심 있는 장소를 직접 찾아볼 수 있다. 보딩패스존, 아티스트 랜덤 전화 부스, 거울 셀카존 등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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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관광공사는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관광과 미술을 연계한 전시도 진행한다. 앞서 한국화랑협회와 체결한 K-아트 전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키아프 서울', '화랑미술제' 등을 연계한 전시·홍보를 실시한다. 9월 2일부터 6일까지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에 맞춰 하이커 그라운드 대형 미디어월에 행사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키아프 선정 작품의 영상전시를 진행한다.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화랑미술제 연계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K-미식을 통해 지역관광을 알리고 실제 여행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K-로컬 푸드 헌터스 33' 프로젝트의 후속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K-로컬 푸드 헌터스 33'는 음식을 매개로 한국의 지역관광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지난 6월 중화권·일본·동남아·구미주 등의 인플루언서 33인이 참여해 진행됐다. 강원·전라·경상 3개 권역의 대표 향토 음식과 주요 관광지를 체험한 이들은 각 채널을 통해 한국 여행을 소개했고, 해당 콘텐츠는 누적 1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후속 이벤트는 한국관광 통합 플랫폼 'VISITKOREA'에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진행된다. 하이라이트 영상과 권역별 특화 콘텐츠, 'K-로컬 푸드 33선' 등 다양한 음식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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