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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성 신임 통상본부장 “대미 현안, 원팀으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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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8. 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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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본부장, 취임 후 첫 통상추진위 주재
박정성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9차 통상추진위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부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취임 후 첫 일정에서 대미 현안에 대한 범정부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미국발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남미 등 신시장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국이 무역법 301조와 무역확장법 232조 등을 근거로 관세 조치를 잇달아 내놓는 데다 대미 전략투자를 둘러싼 후속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당초 8월 말~9월 초를 목표로 했던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발표도 9월 중으로 미뤄지면서 한미 간 남은 쟁점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본부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9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무엇보다 대미 통상현안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시에 남미지역 등 신시장으로 통상 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G20 등 다자무대에서도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대미 통상현안 및 향후 대응계획 △한-아르헨티나·우루과이 양자협정 추진계획 △G20 무역분야 의제 논의 현황 및 대응계획 등이다.

박 본부장은 최근 대미 통상현안을 점검하고 관세·비관세·대미투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부처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의를 통해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과 투자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범정부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또 통상 네트워크의 미개척지로 꼽히는 남미 주요국(아르헨티나, 우루과이)과의 양자협정 추진계획을 논의하며 통상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G20 무역장관회의를 앞두고 주요 의제의 논의 동향을 공유하며 한국 측의 대응 방향도 점검했다.

박 본부장은 "지금은 관세나 원산지 같은 전통적인 통상 이슈들에서 국내 법제나 규제, 경제 안보 조치 등 비정형적적인 이런 요소들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가 상황 인식을 긴밀히 공유하고, 각 부처의 역량을 결집해 원팀으로 총력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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