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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식에 머물지 않았다”…세화미술관, 바젤리츠 예술세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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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09. 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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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다니엘 블라우·윤희경 미술사학자 참여
삶·작품세계·시대적 배경 다뤄…12월27일까지 전시
사진2.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 연계 토크 현장 (사진제공=세화미술관)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 연계 토크에서 바젤리츠의 아들 다니엘 블라우(왼쪽 두 번째부터), 윤희경 미술사학자, 이한빛 모더레이터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세화미술관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예술세계를 가족과 전문가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미술관에서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 연계 특별 토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바젤리츠의 장남이자 '뷔로 앤 아카이브 게오르그 바젤리츠' 대표인 다니엘 블라우와 윤희경 미술사학자가 연사로 참석했다. 이한빛 칼럼니스트가 진행을 맡아 바젤리츠의 삶과 작품세계,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봤다.

특히 블라우는 가족으로서 가까이 지켜본 바젤리츠의 작업 태도와 예술관을 소개했다. 그는 "아버지는 평생 회화를 탐구하며 하나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표현의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현재 전시 마지막 공간을 채우고 있는 '골드 페인팅(Gold Painting)' 연작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블라우는 실제 작품이 설치된 공간을 두고 "마치 바젤리츠 채플에 들어온 듯했다"며 사진으로 봤을 때와는 다른 복합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세화미술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람객이 현대미술과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미희 세화미술관 관장은 "이번 특별 토크가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하고 바젤리츠의 작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미술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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