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에너지 기술 차세대 제품으로 확장
외형 성장 속 수익성 개선 여부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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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업 원텍은 오는 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빛의시어터에서 글로벌 심포지엄 '웨이브 서울 2026'을 열고 올리지오 시리즈의 플래그십 신제품을 처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RF와 HIFU 두 가지 에너지원을 하나의 기기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원텍은 단일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기존 올리지오에서 제품군을 넓혀 듀얼 에너지 기술을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 개발에 참여한 임직원이 개발 배경과 주요 기술, 기존 제품과의 차별점 등을 소개한다.
원텍이 RF와 HIFU를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회사는 2023년 RF 장비 올리지오와 HIFU 장비 울트라스킨 타이탄을 융합한 '더 그레이트 RF 소나타'의 국내 허가를 획득한 뒤 2024년 '올리지오 키스'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 듀얼 에너지 기술을 올리지오의 플래그십 라인까지 확장하는 셈이다.
원텍이 듀얼 에너지 기술을 플래그십 제품까지 확대하는 배경에는 주력 올리지오 제품군과 해외사업의 성장세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올리지오X를 포함한 올리지오 시리즈 매출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텍의 전체 매출은 13.6% 늘어난 877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은 21.5% 증가한 65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4.9%를 차지했다.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중동, 남미 등에서 판매가 확대된 가운데 미국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7.4% 늘었다. 매출 4원 중 3원가량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신제품 역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확대가 중요해진 셈이다.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성은 주춤했다. 원텍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해외 시장 확대 과정에서 늘어난 비용 등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신제품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원텍은 제품 출시와 함께 해외 의료진과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시작한 '웨이브' 행사를 미국과 일본, 대만, 중국, 태국 등 8개국 11개 도시에서 개최했다. 이번 서울 행사는 해외 순회 일정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신규 제품과 향후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원텍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Wave 이벤트를 통해 세계 주요 시장 의료진과 기술·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현지 접점을 넓혀왔다"며 "이번 'Wave Seoul 2026'을 기점으로 올리지오 플래그십 신제품과 듀얼 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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