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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영공 사실상 폐쇄될 것”…드론 공격 확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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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9. 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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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국가 테러리즘" 규정
UKRAINE-RUSSIA-WAR-POLITICS-ESTONIA-DIPLOMACY
8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에스토니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AFP 연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의 드론 작전 확대로 러시아 영공이 민간 항공기에 점점 더 위험해질 것이라고 국제 사회에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스크바가 시작한 전쟁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가 시작한 전쟁이 사실상 그들의 하늘을 닫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 영공이 사실상 폐쇄될 것"이라며 러시아 영공을 통과해 운항하거나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국제 항공사와 보험사, 외국 정부를 향해 러시아 상공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민간 항공기를 직접 위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러시아 상공에서 전개되는 무인기(UAV) 활동 규모가 워낙 커 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은 비행장, 미사일 부대, 정유소 등 러시아의 전쟁 수행을 지원하는 군사 및 에너지 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발언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가 테러리즘 선언"이라고 규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가 테러리즘을 선언한 것에 불과하다"며 "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영공은 민간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러시아 민간 항공은 잦은 드론 공격과 반복적인 임시 공항 폐쇄 속에서도 운항을 지속해 왔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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