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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부, 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유공자·기관 52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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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9. 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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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에 헌신…故 김문숙 국민훈장 동백장 추서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주제로 열린 '2026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01 (1)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주제로 열린 '2026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보영기자
성평등가족부는 2일 오후 3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주제로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성평등 정책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성평등진흥 유공 49점과 성별영향평가 유공 3점 등 총 52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포상은 국민훈장 2점, 국민포장 2점, 대통령표창 5점, 국무총리표창 5점, 성평등부 장관표창 35점 등이다.

고 김문숙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 초대 이사장은 35년간 일본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여성 권익 증진에 헌신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고인은 1986년 부산여성의전화 설립에 참여하고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을 묻는 '관부재판'을 주도해 일부 승소를 이끌었다.

박영숙 전북여성단체연합 전 상임대표는 25년간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역 성평등 확산에 힘쓴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오경숙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전 본부장과 장순옥 장수산업 대표이사에게 국민포장을 받았다.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와 육아휴직 업무대행 수당 등을 도입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에 기여한 임선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방행정주사 등 5명·기관은 대통령표창을, 폭력예방 교육과 공공기관·군부대 등 심의위원 활동 및 피해자 지원에 힘쓴 강인숙 대구해바라기센터 팀장 등 5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 여성폭력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로 공론화하고 상담·쉼터 운영과 법·제도 개선 등에 힘쓴 한국여성의전화와 39년간 제주지역 여성운동을 이끌어온 제주여민회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7일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하고 기념식, 유공자 포상, 문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성평등을 일부의 과제가 아닌 '모두의 일상'으로 넓히고 국민이 일상에서 정책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기념행사와 유공자 포상, 문화·홍보행사 등이 진행됐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성평등은 거창한 구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일상과 일터에서 누구나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을 때 비로소 체감할 수 있는 가치"라며 "양성평등주간이 성평등을 우리 모두의 일상과 공동체의 가치로 더 넓게 확산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더욱 깊게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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