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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미래 건축교육 이끌 ‘건축전문대학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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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6. 09. 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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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지난 달 31일 오후 종합복지관에서 미래 건축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건축전문대학원’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국민대 정승렬 총장을 비롯해 국내외 건축계 주요 인사와 학계 관계자, 재학생 등이 참석해 건축전문대학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개원 기념식에 이어 새롭게 조성된 대학원 교육시설 투어와 개원 기념 전시 참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은 인공지능이 사고와 생산, 도시와 건축의 형성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건축설계의 방향으로 ‘AI Craft’를 제시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AI Craft는 인공지능을 단순히 설계 효율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유와 제작, 알고리즘과 물질, 정보와 장소의 관계를 다시 연결하는 건축적 태도를 의미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건축설계전공과 건축학전공으로 구성된다. 건축설계전공은 설계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도시와 사회, 기술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합해 전문 건축가를 양성하며, 건축학전공은 건축의 역사와 이론, 설계, 구조, 환경, 시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와 실천을 통해 전문 연구자와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건축설계전공은 지원자의 전공과 선수 학력에 따라 2년 과정과 3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4년제 건축학사 소지자는 2년 과정, 건축 관련 전공 및 비전공 학사학위 소지자는 3년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전문 설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구성했다.


전문 건축교육의 국제적 기준도 갖췄다. 건축설계전공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건축학교육 인증을 획득한 전문학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캔버라협약(Canberra Accord) 회원 인증기관 및 유네스코-세계건축사연맹(UNESCO-UIA)의 건축학교육 인증체계와 연계되는 전문학위 과정이다.

교육은 단계별 설계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초적인 형태와 공간 구성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해 도시적 맥락과 사용자에 대한 분석, 구조·재료·환경 등 기술 요소와 디자인의 융합을 거쳐 사회·문화적 요구와 지속가능성까지 다루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설계 능력뿐 아니라 실제 건축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적 실무 역량을 함께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국민대는 그동안 건축교육의 전문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다. 2016년 3년제 건축학석사 과정을 신설하고, 2024년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의 건축학교육 인증프로그램을 취득한 데 이어 2026년 건축전문대학원을 신설하며 전문 건축교육 체계를 확대했다.


초대 원장을 맡은 장윤규 교수는 개회사에서 “국내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전문대학원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건축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승렬 총장은 “건축전문대학원 개원은 국민대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대학 차원에서도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지원해 학생들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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