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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승원 낙마’ 올인… 용혜인, 與조차 부정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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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6. 09. 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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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정국 핵심 뇌관 부상
국힘, 金 '李 공소취소 주도' 정조준
용혜인, 장관·비례의원 겸직 버티기에
송영길 "누가봐도 욕심·불공정" 비판
김승원-02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참석하며 입장을 밝힌 뒤 이동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photolbh@
용혜인 장관 후보자 첫 출근
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국회가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정국에 들어섰다. 국민의힘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낙마 대상으로 정조준한 데 이어 용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권 내부에서도 "욕심이고 불공정"이라는 공개 비판이 터져나왔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를 주도해 온 김 후보자를 '제1 타깃'으로 정조준하며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자가 이른바 신약 청탁 의혹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점을 거론하며 "이 정도 사안이라면 스스로 장관직을 고사하거나 청와대 인사검증 단계에서 걸러졌어야 마땅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앞장서 추진할 '돌격대장'으로서 그만큼 역량이 출중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윤상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부 장관은 수사와 기소의 기준을 세우고 법 집행의 공정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정치 공방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용 후보자에게는 '비례대표 연임 특혜'와 현역 의원직 유지 문제를 둘러싼 공세가 집중되고 있다. 박수영 의원은 "용 후보자는 연동형 비례제를 악용해 두 번이나 비례대표 의원이 됐고, 성폭력 피해자들이 눈물로 호소한 보완수사권 폐지에도 찬성했다"며 "법무부와 국토부 장관 후보자를 살리기 위한 '미끼 인사'가 아니라면 하루빨리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여권에서도 용 후보자를 둘러싼 부정적 기류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심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장관이 되면서 또 비례대표 국회의원까지 계속하겠다고 하면 누가 봐도 욕심이고 불공정하게 느껴진다"고 공개 비판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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