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봉 대표 10억원 규모 지분 매입, 올해 두 번째
결산배당·기업가치 제고·최대 실적에 주주친화 행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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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글로벌은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1129만3050주다. 증자 후 전체 발행주식 수는 기존 564만6525주에서 1693만9575주로 3배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1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다. 무상증자 재원으로는 주식발행초과금 11억2930만5000원을 활용한다.
회사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주식 수를 늘려 주식 거래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도 회사 주식을 추가로 사들인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이날 김 대표가 10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김 대표의 지분 매입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4월 세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 1만500주를 장내에서 매수한 데 이어 추가 취득에 나선 것이다. 회사 측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올해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 정책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025사업연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 총 5억613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4월에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재무건전성 강화, 주주환원 등을 담은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실적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7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억6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창립 이후 최대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약 85% 수준이다. 회사는 플랫폼 거래 확대와 상품 매입 경쟁력 강화, '육마트 2.0' 도입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미트박스글로벌 관계자는 "회사의 펀더멘털과 성장성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며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과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