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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승 전남경찰청장 취임…“도서지역까지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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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9. 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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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승 전남청장
김호승 신임 전남경찰청장
김호승 제38대 전남경찰청장이 3일 취임해 민생치안 강화와 경찰의 전문역량 제고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전남경찰이 나아갈 방향으로 시민 안전 확보, 범죄에 엄정한 전문가 경찰,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따뜻한 경찰을 제시했다.

그는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는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민생치안"이라며 112 신고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경찰과 수사·교통 등 각 기능이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에서 전문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을 고려해 치안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위험 정신질환자 대응에는 응급입원 현장지원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장 경찰관의 부담을 줄이고 시민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경찰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 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을 강화하고 지역 단위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약과 강력범죄, 보이스피싱 등 지능화하는 범죄에는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다. 법과 규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종범죄 등에 대응할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범인 검거에 그치지 않고 범죄수익을 추적·환수해 재범 기반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과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범죄피해자 보호도 약속했다. 사건 처리 단계부터 피해자의 입장을 살피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내부의 기강 확립과 신뢰 회복도 강조했다.

김 청장은 "한두 명의 일탈이 경찰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구성원들에게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당부했다. 현장 경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대전 출신인 김 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간부후보 43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경찰청 감사담당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충남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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