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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내 예술 취향 찾아준다…서울예술정보플랫폼 ‘스파크’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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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9. 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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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공연·전시 정보 한곳에
취향 분석부터 작품 추천·AI 등록까지
붙임 2-1. 개편 사이트 관련 이미지(메인화면)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연·전시 정보 플랫폼 '스파크(SPAC)'.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연·전시 정보 플랫폼 '스파크(SPAC)'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4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해 7월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선정작을 소개하는 정보 포털로 출발한 스파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서울 전역의 공연·전시 정보를 아우르는 '서울예술정보플랫폼(Seoul Platform for Arts and Culture)'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기존 서울예술지원정보포털(Seoul Portal of Approved and Curated)의 약칭에서 이름의 의미도 바꿨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문화예술 서비스다. 시민이 자신의 예술 취향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작품을 추천받는 한편, 예술가와 단체는 작품 정보를 보다 손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예술취향지표(SAT·SPAC ART TYPOLOGY)'다. 이용자가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AI 모델 학습을 기반으로 문화적 성향을 분석해 자신의 예술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서울 전역의 공연·전시 작품을 추천하는 '키워드 작품 큐레이션'으로 이어진다. 스파크에 등록된 작품 가운데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알고리즘으로 골라 보여주는 방식이다.

개인별 문화예술 정보를 모아볼 수 있는 '마이페이지'도 신설됐다. 최근 본 작품과 관심 행사, 예술취향지표 결과 등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어 이용자가 자신의 문화예술 관람 기록을 지속적으로 쌓아갈 수 있도록 했다.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편의를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스마트 작품등록 서비스'를 이용하면 작품 포스터 이미지 한 장만 올려도 AI가 포스터에 담긴 작품명과 공연·전시 일시, 장소 등 주요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입력한다. 별도의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는 '예술서재' 콘셉트의 디자인 도구도 함께 제공해 콘텐츠 등록과 홍보 이미지 제작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자치구 문화재단과의 연계도 확대한다. 각 자치구 문화재단이 보유한 예술 콘텐츠를 스파크에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해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공연과 전시 정보를 한 플랫폼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예술지원 정보 제공 기능에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창작자의 콘텐츠 유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외연을 넓히는 셈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개편에는 시민 맞춤형 예술정보 플랫폼을 넘어 예술가의 창작 근원이 되는 플랫폼으로 스파크를 키우기 위한 고민을 담았다"며 "콘텐츠의 폭넓은 확산과 시민을 위한 최적의 디지털 문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파크는 4일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개편을 기념해 8일부터 재단 누리집 회원을 대상으로 예술취향지표 결과 화면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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