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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반도체 투자, 한미 논의 대상…장애요인 안 되게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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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9. 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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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 정해진 바 없어…장애요인 안 되게 노력”
러트닉 “美 제조시설 지으면 관세 감면”
이재명 대통령,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 인사말<YONHAP NO-2821>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4일 미국의 반도체 현지 투자 요구가 한미 통상 협상의 논의 대상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 방식과 규모, 기존 대미 투자 합의와의 관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자국 내 반도체 투자 압박과 관련해 "한미 간에 다양한 현안이 있듯이 현안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어떤 것은 정체 요인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것은 저해 요인이 되기도 하는 복잡한 상황"이라며 "풀어가려고 하는데 그중에 투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중에 반도체도 논의 대상인 건 사실"이라며 "잘 논의해서 저해 요인이나 장애 요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반도체 '표적 관세' 발언에 대해서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러트닉 장관은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언급들을 많이 하고 계셔서 크게 새로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2일 현지시간 미국 CNBC에 출연해 반도체에 대한 '표적화되고 신중한 관세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에서 제조시설을 지으면 관세 감면 혜택을 줄 것이고, 짓지 않는다면 세계 최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 반도체 투자 요구가 한미 간 합의한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와 별개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측의 제기가 있어 논의 대상이 된 것은 현실"이라면서도 "어떻게, 어떤 방식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미측이 제기를 했기 때문에 논의 대상이 된 정도"라고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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