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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도면승인 공정 관리로 ‘선박 건조 지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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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6. 09. 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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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여객선 등 정부기관 발주 선박 적기 인도
"선박 품질 향상 및 건조 공정 안전 확보"
해양교통안전공단
전남 목포시 미래로조선에서 건조 중인 180톤급 국고여객선 '한려카페리호'./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선박검사와 도면승인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고여객선 등 정부기관 발주 선박의 건조 지연을 예방하기 위한 '도면승인 공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7월 국고여객선 '섬사랑7호'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180톤급 국고여객선 '한려카페리호'까지 지원 대상을 넒힌다.

'도면승인 공정관리 서비스'는 선박 건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면 제출·승인 지연과 설계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건조 초기부터 공정 일정과 도면승인 절차를 연계해 관리하는 서비스다.

공단은 조선소·설계사 등 건조 관계자와 협업해 도면승인 절차 안내, 도면 검토와 자문, 건조 공정별 일정관리 등을 지원한다.

첫 적용 선박인 '섬사랑7호'는 여서~완도 공영항로에 투입될 국고여객선이다. 공단은 섬사랑7호의 유지·보수 구획 접근성 설비에 대한 도면 검토와 자문을 통해 관련 건조 공정의 적기 추진에 기여했다.

섬사랑7호는 오는 11일 진수를 앞두고 있다.

공단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영~추도 공영항로에 투입될 한려카페리호에도 도면승인 공정관리 서비스를 적용한다.

한려카페리호는 총톤수 180톤급, 길이 약 40m의 카페리여객선으로 전남 목포 미래로조선에서 건조 중이며, 오는 12월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3일 미래로조선을 찾아 조선소와 설계사 등 건조 관계자들과 한려카페리호의 공정 일정과 도면승인 계획,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공단은 앞으로 건조 공정표를 바탕으로 한려카페리호의 공정 진행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주요 건조 단계별 도면승인과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조 일정 준수와 선박 품질 향상, 적기 인도를 지원할 방침이다.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정부기관 발주 선박은 건조 초기부터 공정과 도면승인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지연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이 축적해 온 선박검사와 도면승인 분야의 전문성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선박의 적기 건조와 안전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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