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래은 회장 "현지 네트워크 확장 및 수출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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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패션협회에 따르면 산업통상부 지원으로 운영하는 K-패션쇼룸 '르돔(LEDOME)'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글로벌 패션 트레이드쇼 '뉴욕 코트리(COTERIE NEW YORK) 2027 S/S'에 참가한다.
뉴욕 코트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여성복 전문 패션 수주회로, 글로벌 주요 백화점과 편집숍, 온라인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협회는 현지에서 국내 브랜드와 글로벌 바이어 간 상담을 주선하고 기존 거래처와의 관계 강화와 신규 바이어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르돔은 지난해 열린 '뉴욕 코트리 2026 S/S'에도 국내 여성복 브랜드 5곳과 참가했다. 당시 약 300명의 바이어를 만나 100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약 27만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참가 브랜드를 6곳으로 확대했다. 디아서(The Author), 로에(LEAUET), 아스파라거스(ASPARAGUS), 티케비(TYCHEBE), 프레노(FLENO), 하가히(Hagahi)가 르돔 공동관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해외에서 수주 경험을 쌓은 브랜드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브랜드까지 다양한 성장 단계의 업체가 참여한다.
일부 브랜드는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하가히는 뉴욕 코트리와 현지 쇼룸을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 수주와 재주문을 이어가면서 최근 2년간 해외 매출이 6배 이상 증가했다. 아스파라거스는 미국을 포함해 25곳 이상의 해외 바이어·편집숍과 거래하며 최근 3개 시즌 연속 안정적인 해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티케비 역시 코트리 참가와 뉴욕 팝업스토어 등 현지 활동을 통해 해외 매출을 새롭게 창출했다. 올해는 코트리를 발판으로 미국 내 신규 바이어를 확보하고 수출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장은 "뉴욕 코트리는 경쟁력을 검증받은 K-패션 브랜드들이 북미 핵심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참가 브랜드들이 디자인 경쟁력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