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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의 흥과 탄광촌의 추억이 만나는 문경 가은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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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장성훈 기자

승인 : 2026. 09. 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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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부터 사흘간 트로트와 8090 콘서트 등 세대별 공연 마련
문경시
가은아자개장터 포스터/문경시
옛 장터의 정취와 탄광촌의 기억을 품은 문경 가은읍이 세대를 잇는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다.

경북 문경시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가은아자개장터 일원에서 공연과 먹거리, 체험, 전시를 아우르는 '가은아자개 장터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미스트롯4 갈라쇼'가 열린다. 허찬미와 홍성윤, 길려원, 윤태화가 출연해 합동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트로트 무대를 선보인다.

3일에는 8090세대의 추억을 되살리는 '타임캡슐 콘서트'가 이어진다. 소찬휘와 박미경, 박남정 등 한 시대를 대표한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며, 이날 오후 5시에는 축하행사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빅쇼'가 열린다. 사이언스 매직쇼와 대형 풍선 공연, 비보잉·전통 캐릭터 공연 등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축제장 주변 음식점과 상가에서 받은 구매 영수증으로 행사에 참여하면 이문정 셰프가 문경약돌돼지를 활용해 만든 메뉴를 맛보거나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중식마녀'로 알려졌다.

가은의 탄광 역사를 돌아보는 사진전도 축제 기간 열린다. '가은 탄광역사 사진전'에서는 광부들의 작업 현장과 탄광촌 주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을 통해 우리나라 석탄산업과 산업화 과정에서 가은이 담당했던 역할을 살펴볼 수 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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