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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연임 안 한다’ 말 안해…말 돌리기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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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9. 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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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2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헌법상 제한' 발언에 대해 "결국 '연임 안 한다'는 말은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여러분, 대통령의 말 돌리기를 언제까지 듣고 있어야 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 그래서 한 번 더 하려면 꼼수 개헌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잘라내고 앞부분만 이야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순방을 너무 자주 나간다고 비판하니까 '5년, 10년 계속하고 싶지만 혹시라도 5년밖에 못할 수도 있으니까 대통령 자리에 있을 때 여기저기 다녀야 되지 않겠느냐. 그게 남는 것이다' 이렇게 길게 설명해야 할 것을 짧게 한마디로 답변한 것"이라며 "연임을 하느니 마니 호들갑 떨 일은 절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2기 개각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이번 개각의 본질은 공소취소와 좌파 카르텔"이라며 "개각을 독재 연장의 도구로 쓰려다가 이 사단이 난 것이다. 결국 모든 문제의 근원은 바로 이 대통령"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3만 소액주주 피눈물을 나게 만든 김승원의 쥐약 주가조작 로비를 이 대통령이 몰랐겠느냐"며 "혈세 루팡에 음주운전 전과자인 것도 분명히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자가 많아야 말을 잘 들을 테니까 공소취소 돌격대로 지명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증인 제로' 청문회로 버티고 있다. 침수 차량을 속여서 팔아먹는 중고차 사기꾼과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선 "공산주의 혁명, '노워크 예스 머니' 주장과 비례대표를 버리지 않고 조직을 지킬 것이라는 것을 대통령은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성남시장 시절부터 끈끈하게 엮여 있는 동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 모든 것이 좌파 독재로 이어지는 공소취소, 연임개헌 플랜"이라며 "국민은 버리고 좌파의 손을 잡고 독재로 가고 있다. 국민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보다 좌파들이 등 돌리는 게 더 무서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까지 간다면 이 대통령의 검은 속내가 더 드러날 것"이라며 "결국 개각이 정권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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