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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몽골 국립대 손잡았다…‘천연물 제약’ 글로벌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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읷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9. 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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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인재 키워 전북 정착까지
교육부터 산업화까지 협력 강화
20260911_원광대, 몽골 국립대학들과 '천연물 제약전공' 공동교육과정 운영
원광대가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생명과학대학교에서 두 대학과 함께 '천연물 제약전공 학사과정 공동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원광대
전북 원광대학교가 몽골 국립대학들과 '천연물 제약전공' 학사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의생명·농생명 분야의 국제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한다.

원광대는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생명과학대학교(MULS)에서 몽골국립의과대학교(MNUMS), 몽골생명과학대학교와 '천연물 제약전공 학사과정 공동회의'를 열고 교육과정 운영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의에는 바산수흐 바다르흐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총장과 원예학과 교수진, 담딘도르지 볼드바타르 몽골국립의과대학교 총장과 전통의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몽골 교육부 관계자 및 현지 방송사 2곳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원광대에서는 강연석 국제교류처장(한의과대학)과 송경 글로벌인재센터장(약학대학)이 함께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2023년부터 몽골의 두 국립대학이 운영해 온 약용식물학과의 약초 재배·활용 교육에 원광대가 2026년부터 참여하면서 몽골의 전통의학 및 천연물 자원에 약학·생명산업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을 접목해, 연구성과의 실용화와 산업화까지 연계하는 공동교육 모델을 마련했다.

양 몽골 국립대학 총장들은 몽골 정부의 전통의학 발전 정책을 소개하고,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 이후 후속 조치와 관련해 국제 공동교육 및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산수흐 바다르흐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총장은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최근 '전통의학 발전에 관한 대통령령'과 관련 행동계획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근거 중심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연구·혁신, 의약품 생산 및 품질 향상 등이 포함돼 있다"며 "이번 공동교육과정이 몽골 전통의학을 현대적인 교육·연구체계와 접목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산업 협력으로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딘도르지 볼드바타르 몽골국립의과대학교 총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보건의료와 식품·농업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와 몽골 제2국립암센터 건립을 비롯한 의생명·농생명 분야의 협력 파트너가 이번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몽골의 두 국립대학"이라며 "원광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의생명·농생명 의제와 공동교육과정의 방향이 일치하는 만큼 세 대학이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함께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강연석 원광대 국제교류처장은 "천연물이 아닌 산업화, 실용화를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은 몽골의 경제 발전의 기여뿐 아니라, 몽골의 최상위 학생을 유치하게 된만큼 전북 지역의 농업, 식품, 제약 기업들 및 관련 연구기관에서 활동하게 하여 전북특별자치도 특성화지방대학 지역상생사업의 우수 정주 사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와 몽골국립의과대학교, 몽골생명과학대학교는 지난해 세 총장이 직접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수·학생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학술자료 및 교육자원 공유 등에 합의해 국제 공동교육체계 구축을 추진해 왔다.

세 대학은 향후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몽골의 전통의학·천연물 자원과 원광대의 약학·생명산업 역량을 연계해 교육·연구·실용화·산업화로 이어지는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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