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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농업과학원과 댐 물환경 개선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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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호 기자

승인 : 2026. 09. 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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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비점오염 줄일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 개발
소양강댐 상류에 바이오차 적용…수질 개선 효과 실증
[사진] 1. 한국수자원공사-국립농업과학원 업무협약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립농업과학원은 16일 전북 완주군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농업·농촌 물환경개선 및 저탄소 농업 확산과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사진 왼쪽)과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사진 오른쪽)/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립농업과학원과 손잡고 댐 상류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농업기술 개발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국립농업과학원과 '농업·농촌 물환경 개선 및 저탄소 농업 확산과 기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댐 상류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줄여 물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댐 상류 유역에는 농경지가 다수 분포해 있다. 비가 내릴 때 농경지의 비료와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댐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체계적인 관리가 수질 보전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수자원공사는 2020년부터 영주댐과 대청댐 등 주요 댐 상류에 물꼬 조절장치와 지표피복 등 오염물질 유출을 줄이는 농업최적관리기법(BMPs)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자원공사의 댐 유역 운영 역량과 국립농업과학원의 농업환경 연구 기술을 결합한다. 양 기관은 토양과 물환경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을 발굴하고 댐 상류 현장에서 효과를 공동 검증할 계획이다.

첫 사업으로 소양강댐 상류 농경지에 바이오차(Biochar)를 적용한다. 바이오차는 나무 등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해 만든 탄소 함량이 높은 물질로, 농경지의 질소·인 등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친환경 소재다.

수자원공사는 바이오차 현장 실증을 통해 양분 유출 저감과 수질 개선,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여건에 맞는 적정 사용량 기준도 마련한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수자원공사의 실행 역량과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댐 상류 유역의 물환경 개선 성과를 높이겠다"며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깨끗한 물환경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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