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표면온도도 최대 10℃ 이상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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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초까지 특화지구에 있는 취약계층 거주 주택·복지시설 등 152개소 3만1204㎡에 차열페인트 시공을 마무리했다.
이번 지원으로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2000여명은 직접적인 폭염 저감효과를 누렸다. 지난달 전기요금은 전년 동월 대비 최대 40% 줄었으며 옥상 표면온도도 최대 10℃ 이상 낮아졌다. 이외에도 차열페인트와 방수페인트 시공을 병행해 노후건물의 옥상 누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사열을 반사하는 차열페인트는 건물 옥상이나 외벽에 도포하면 건물 내부로 열이 스며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실증평가에서는 옥상 표면 온도가 최대 9.2℃, 실내 온도는 약 1.8℃ 낮아졌다.
서울시는 내년도 차열페인트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특화지구 내에 있는 개별가구(건물) 중심의 '점' 단위 지원을 실시했다면 내년에는 특화구역 전반에 걸친 '면(지역 전체)' 단위 쿨루프 조성으로 열섬 현상을 완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서울연구원과 협업해 과학적으로 측정·분석한 폭염지도에 기반해 쪽방촌·노후주거지 등 취약계층이 있는 곳을 신규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특화지구 밖이라도 최상층 취약가구와 복지시설을 촘촘히 지원해 나가 폭염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내년에도 폭염이 오기 전에 시공을 마무리하는 등, 차열페인트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