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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시는 전날 철산·하안지구 재건축 주민 대표들과 제5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조정안을 제시했다.
철산·하안지구 재건축은 기존 14개 단지 2만4000여가구를 정비해 3만2000여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정비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3.75% 반영을 요구했지만, 주민들은 분담금 증가와 사업 지연 등을 우려하며 반발해 왔다.
이에 재건축 시공을 희망하는 건설사 사이에서도 셈법이 복잡해지고, 입찰 의사를 밝혔다가 발을 빼는 회사들도 적지 않았다.
시는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반영해 임대주택 비율을 1%까지 낮추고, 구역별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구체적인 공급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간담회에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분한 사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향후 주요 정책을 추진할 때 주민들과 사전에 의견을 조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시장 주재 정례 간담회를 새로 마련하고 전담 인력을 보강해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