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버려지는 나무가 산림자원으로…가평군, ‘산림 부산물 자원화’ 총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22010008294

글자크기

닫기

가평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9. 22. 13: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경기도 산림자원화센터 공모사업 선정…국·도비 18억원 확보
2028년까지 산립자원화센터 조성…목재칩·펠릿 생산해 지역 공급
(가)가평군, ‘미이용 산림자원화사업’ 공모 선정
경기 가평군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이용 산림자원(벌채목)을 현장에서 파쇄기로 목재칩으로 가공해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모습. /가평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등 그동안 활용에 제약을 받아온 가평지역 산림 부산물이 목재칩과 펠릿 등 산업·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가평군은 경기도가 주관한 '2027년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과 도비 3억원 등 18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가평군산림조합과 함께 총 30억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2028년까지 가평읍 상색리에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산림에 방치되거나 처리 과정에서 버려지는 재선충병 피해목과 나뭇가지 등 산림부산물을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해 새로운 자원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가평군의 경우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한 2013년 이후 군 전역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피해목 등 소나무류를 일반 제재목으로 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어 상당량이 파쇄돼 톱밥 등으로 처리돼 왔다.

산림자원의 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데다 산주의 산림경영에도 부담으로 작용해온 만큼 자원화센터 조성이 산림부산물 처리와 활용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센터에는 미이용 우드칩 생산창고와 톱밥 생산창고 등 2개 동이 들어선다. 톱밥파쇄기와 우드그랩 등 임업장비 4기와 운반장비 2기도 갖춰 산림부산물의 수집·운반·가공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가평군산림조합은 센터를 통해 연간 수천 톤의 미이용 산림자원을 목재칩과 펠릿 등으로 가공해 지역 축산농가와 발전소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림부산물을 단순 폐기물로 처리하는 데 따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에서 발생한 산림자원을 다시 지역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 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재선충병 피해목 등 활용이 제한됐던 산림자원의 처리 경로가 마련되면서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산림자원 피해가 심각한 가평군에 꼭 필요한 산림기반시설"이라며 "센터 조성을 통해 산주의 산림소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목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