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도 대상별-연령별로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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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춤추고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도심 상권과 연계한 거리 퍼레이드, 24개국이 참가한 국제춤대회 등을 통해 축제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올해 축제 성과를 90점 이상으로 평가하면서도 주차와 교통, 홍보 방식 등은 개선 과제로 꼽았다.
장 시장은 "방문객 수가 늘어난 데는 준비를 잘한 것도 있지만 올해는 워낙 날이 좋았다. 하늘이 도와줬다는 생각이 든다"며 "객관적으로 통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잔디밭에서 돗자리와 텐트를 펴고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장 시장은 "잔디밭 공연장에 주민들이 텐트와 돗자리를 들고 나와 가족 단위로 즐기는 분위기가 자리 잡았다"며 "내가 평소 즐기던 춤을 무대에서 선보이고, 가족이 출연하면 가서 박수를 보내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스타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점이 다른 행사와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행사장을 분산하면서 교통과 주차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장 시장은 "삼거리공원은 여전히 주차가 문제"라며 "장소 분산 과정에서 교통 문제도 있었고, 공직자들은 평소보다 두 배는 바빴다"고 말했다. 이어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했다.
주류 판매를 제한한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와 안전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장 시장은 "일부 어르신들이 먹거리와 음주 문제로 아쉬움을 표했다"면서도 "그 덕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더 많았고,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역시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홍보 방식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목했다. 축제 프로그램을 대상과 연령별로 나눠 알리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것이다.
장 시장은 "청소년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어린이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나눠 알리지 못하고 뭉뚱그려 홍보했다"며 "저도 어디가 어딘지 헷갈릴 정도였다. 대상별·연령별로 나눠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99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올해 축제는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즐기는 무소음 DJ파티와 음악에 맞춰 즉석에서 춤을 추는 랜덤플레이댄스 등을 운영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공원 주 순환로를 활용한 능소전 이동형 퍼레이드도 선보였다. 공연장 중심의 축제 공간을 시민들의 이동 동선까지 넓힌 것이다.
장 시장은 "축제기간 천안을 찾아 열정을 나눠준 99만 국내외 관람객과 시민, 그리고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차별화된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세계적인 춤의
도시 천안의 위상을 더욱 굳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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