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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두 김해시장, 민생지원금 지급 이어 장유터미널 연내 개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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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6. 10. 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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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 구체적 변화시키는 민생시정 펼치겠다”
공공의료원 올해 안에 부지 선정
중앙병원 재개원 행정지원·강일병원 의료공백 대응
10.6(정영두 김해시장, 취임 100일 맞아 향후 시정운영 방향 밝혀)4
정영두 김해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허균 기자
정영두 경남 김해시장이 취임 전 약속했던 민생지원금을 추석 전에 시민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데 이어 장유여객터미널을 올해 안에 개장하고 공공의료원 부지도 연내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의 시정 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취임 직후 제1호 공약으로 추진한 민생지원금과 관련해 "선거 때만 해도 100일 안에 지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추석 전에 지급했다"며 "시민들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시는 총 545억 원을 투입해 시민 1인당 10만 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했다. 정 시장은 내년에도 재정 여건과 지원 효과를 분석해 여건이 된다면 민생지원금을 다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유여객터미널은 올해 안에 개장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정 시장은 "올해 연말까지 개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자와 이해관계자가 다양해 협상 과정에서 완급을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자가 개장하지 않겠다고 하면 강요할 방법은 없다"며 "개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업자의 진심이 협상에 있는지, 역량이 부족한 것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의료원 개원도 속도를 낸다. 정 시장은 올해 안에 공공의료원 부지를 선정하고 경남도와 함께 중앙정부에 사업 추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부지 매입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공공의료원에 대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말로만 해서는 안 된다"며 "경남도와 같은 온도로 중앙정부에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병원 폐업에 이어 최근 강일병원까지 운영을 중단하면서 불거진 의료공백 문제에 대해서는 민간병원의 경영 문제에 지방정부가 직접 개입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옛 중앙병원 재개원을 추진하는 더복음병원에 대해서는 행정지원을 최대한 하겠다고 했다. 정 시장은 더복음병원이 자부담 30억 원과 금융을 통한 280억 원을 조달해 중앙병원을 인수하는 방안을 보고받았다며 현재 보건복지부 병상심의위원회에 관련 절차가 계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강일병원 운영 중단과 관련해서는 "안타깝다"며 "경영에 관한 부분은 시가 제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응급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운영을 지원하고 환자 진료기록 발급 등 필요한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취임 100일 소회에 대해 "열심히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시민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일정을 만들어 간담회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많이 듣고 땀 흘리며 100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절감·검증·환류·재투자'를 재정운용의 4대 과제로 제시했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는 동시에 민생안정과 미래성장을 위한 전략적 재원 배분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김해사랑상품권 2000억 원 발행,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확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지정, 지능형 로봇·신재생에너지·의생명·피지컬 AI 등 미래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장유여객터미널 정상 개장과 부산-김해경전철 적자구조 개선, 광역철도 '김해역' 유치,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 조기 개통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취임 100일을 돌아보며 "지난 100일간 쌓아올린 기초를 토대로 앞으로 성과를 내는 시정, 민생이 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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