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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한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해명 글에 대해 반박했다. 강 의원은 "한 의원은 제가 물은 것에는 답하지 않은 채 아이들의 부모가 봉사활동을 확인해 줬다고만 주장했다"며 "누군가에게 배웠다는 것과 한 의원 딸이 직접 가르쳤다는 것은 전혀 다른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자원봉사 운영 지침을 근거로 제시하며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지침에 따르면 비대면 봉사활동은 확인 가능한 증빙 자료와 결과물이 없으면 인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 8개월간 화상 수업을 했다면 날짜와 대상을 특정할 수 있는 화면 캡처 단 한 장이라도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아동센터의 수요처 등록 취소 사유가 '허위 실적'에서 '관리 부실'로 정정됐다는 주장에는 "안양시 자원봉사센터가 국회에 제출한 공식 자료에는 여전히 '자원봉사자 관리 미흡 및 허위사실 실적 입력으로 수요처 등록 취소'라고 명시돼 있다"며 "허위 실적이 관리 부실로 고쳐졌다는 설명은 국회 제출 자료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했다.
강 의원은 한 의원 가족을 둘러싼 추가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집은 서울 강남이고 학교는 인천 송도인 자녀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안양의 지역아동센터를 택한 배경과 소개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한 의원의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배우자가 변호사와 함께 안양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있는지, 방문 목적과 대화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이 예고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환영한다"며 "법정에서 행안부 지침과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자료, 경찰 불송치 결정서 전문을 나란히 놓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경찰을 향해서는 "어제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재수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새로운 정황이 이미 드러난 만큼 경찰은 즉각 재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