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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하반기 총경 385개 직위 전보…경찰서장 절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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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10. 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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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부서 주요 보직에 업무경력·역량 고려한 전문가 배치
여성청소년·여성안전 분야 전문성 강화…피해자 보호 중점
경찰 업무 공정성·국민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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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박성일 기자
경찰청이 전국 경찰서장 242명 중 118명을 교체하는 등 385개 직위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총경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경찰 업무의 공정성과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주요 보직에 연고지 근무를 제한하는 '향피제'를 전면 적용했다.

경찰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 총경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전체 경찰서장의 약 49%가 교체됐다.

경찰청은 인사 과정에서 지역 연고에 따른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고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과 수사 분야 주요 과장, 경찰서장 직위에 향피제를 전면 적용했다. 향피제는 출신 지역 등 연고가 있는 지역에서의 근무를 제한해 업무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사 원칙이다.

청문감사인권담당관과 수사 분야 주요 보직에는 시·도 단위로 향피제를 적용했다. 경찰서장의 경우 시·도 단위 또는 도내 인사권역 단위를 기준으로 적용했다.

현장 수사역량 강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전문성 중심의 인사도 실시했다. 수사부서와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여성청소년과장 및 여성안전과장 직위에는 해당 분야 근무 경력과 업무역량 등을 고려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여성·아동 및 범죄피해자 보호 업무의 중요성을 고려해 관련 보직에 전문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청은 이번 총경급 전보를 끝으로 올해 하반기 인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청은 "향후 변화된 형사사법 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고 여성·아동 및 피해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경찰 업무를 계속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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