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조성 지연에 경제성·사업비 분담 과제…정부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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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기대했던 경제적 파급효과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사업성 확보와 정부 차원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은 지난 2023년 3월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당초 구상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 약 99만㎡ 부지에 철도 관련 부품·완성차 기업을 집적하고,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기능을 결합해 국내 철도산업의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초기 사업 구상 당시 사업비는 약 5000억 원 규모로 제시됐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은 철도산업의 집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철도차량 제작부터 부품 생산, 기술개발, 시험·검증까지 연계되는 산업 기반이 마련되면 기업 간 협업이 활성화되고 기술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 개별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중소·중견 부품업체와 기술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오송은 이미 철도산업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KTX 오송역을 비롯해 철도 종합시험 선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련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철도 종합시험 선로 고도화와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등 관련 사업도 추진돼 왔다.
이를 통해 국가산단이 계획대로 조성되면 기존 연구·시험 기반과 민간 제조기업을 연결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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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경제성 문제가 제기됐고, 사업비 분담 문제도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부지 내 산지 정리에 따른 공사비와 보상비 부담 등이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거론된다. 도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지만, 현재까지 사업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혜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사업인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라며 "국토부가 조속히 실효성 있는 대안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행정력 집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