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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개군면에 800㎾ 태양광 발전소…수익은 마을 공동기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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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10. 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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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기금 17억원 지원…연말 준공 목표
사진2.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이 21일, 경기도 양평군에서 열린 한강수계관리기금 햇빛소득마을 시범사업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이 21일 경기도 양평군에서 열린 한강수계관리기금 햇빛소득마을 시범사업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한강청
경기 양평군 개군레포츠공원에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 기반을 마련한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21일 개군레포츠공원에서 '한강수계관리기금 햇빛소득마을 시범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전진선 양평군수,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개군햇빛연금협동조합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시설이나 지방자치단체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발전 이익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상수원 보호를 위한 규제를 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소득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2026년까지 6개 시·군에 한강수계관리기금 약 49억원이 투입된다. 양평군은 약 17억원을 지원받아 개군레포츠공원에 총 800㎾ 규모의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준공 목표는 올해 말이다.

시설 가동 후 발생하는 발전 이익은 마을 공동기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햇빛소득마을은 이제 주민들이 단순한 에너지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이자 주인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함께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마을 공동체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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