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식품, 일본 김치 제조기업에 연간 20톤 공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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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은 21일 태성식품영업사무소와 공동 개발한 '김치 제조용 분쇄 새우젓'의 일본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선적식은 식품진흥원의 12대 기업지원시설 중 하나인 농식품원료중계공급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동기술개발은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던 태성식품의 제품 품질과 생산공정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물질이 섞일 가능성을 낮추고, 새우 원물 형태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시각적 거부감을 줄이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김치 제조에 적합한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핵심 요건이었다.
식품진흥원은 자석봉과 필터를 활용해 금속·비금속 이물질 유입을 줄이고, 새우 원물의 형태가 드러나지 않도록 곱게 분쇄하는 공정을 적용했다. 또 김치 제조 때마다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염수 배합 조건도 조정해 제품의 균일성을 높였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은 실제 제품 생산으로 이어졌다. 식품진흥원은 기술개발 과정에서 마련한 공정을 생산라인에 적용해 수출용 제품 생산을 지원했다. 기술개발 성과를 실제 제품과 해외시장 진출로 연결한 것이다.
수출 준비 과정에는 유관기관도 힘을 보탰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일본 수출 규제 대응과 품질관리를 위한 기술 자문을 제공했고,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해외 바이어 연계와 일본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농식품원료중계공급센터는 제품 보관 등 수출 물류 환경을 뒷받침했다.
태성식품은 이번 공동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김치 제조기업에 연간 20톤 규모의 분쇄 새우젓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천호 태성식품 대표는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제품 품질과 생산공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많았다"며 "식품진흥원과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수출까지 이어갈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손윤하 식품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수출은 공동기술개발이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개발 성과가 제품화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밀착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진흥원의 공동기술개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식품기업이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업화를 돕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