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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355억원 확정…가평·양평·여주 등 6곳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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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10. 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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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개선·지역발전 134억원, 재생에너지 221억원 투입
햇빛소득마을 13곳·주택 645가구·마을공동시설 51곳 지원
사진2.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2027년도 수질개선 및 지역발전사업으로 신규 선정한 광주시‘중대물빛공원 문화시설 건립사업’ 조감도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2027년도 수질개선 및 지역발전사업으로 신규 선정한 경기 광주시 '중대물빛공원 문화시설' 조감도. /한강유역환경청
경기 가평·양평군, 광주·여주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한강유역환경청이 추진하는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한강청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소득을 높이기 위해 2027년까지 총 35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특별지원사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사업은 기존의 수질 개선·지역 발전 사업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분야를 새로 포함해 주민들의 소득을 넓히고 에너지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정평가위원회 검토를 거쳐 특별지원사업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예산은 수질 개선 및 지역 발전 분야에 134억원, 재생에너지 분야에 221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우선 수질 개선 및 지역 발전 분야에서는 용인시의 경안천 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 여주시의 친환경 고체미생물 배양센터 설치, 가평군 청평면 제방 데크길 조성, 광주시 중대물빛공원 문화시설 건립, 양평군의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 저온저장고 신축 등 7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각 지역 특성에 맞춘 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 농업 유통기반 강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올해 처음 공모된 재생에너지 분야에는 221억원이 들어간다. 구체적으로는 햇빛소득마을 13곳에 138억원, 주택용 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645가구에 65억원, 마을공동시설 51곳 히트펌프 보급에 18억원이 투입된다.

햇빛소득마을 사업은 가평, 양평, 광주, 여주, 이천, 춘천 등 6개 시·군, 13개 마을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직접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을 갖추게 된다.

가구별 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은 6개 시·군 645가구에 태양광 설비와 히트펌프를 보급해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또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5개 시·군의 51개 공동시설에도 히트펌프 설치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냉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이용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앞으로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지원 요건을 다시 점검해, 올해 12월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환 한강청장은 "이번 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더 나아지게 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새로운 소득 창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이 실제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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