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80년대 신혼여행지와 국민 휴양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부곡은 관광 트렌드의 급변과 대형 위락시설의 부침 속에서 한동안 심각한 지역 경기 침체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최근 부곡온천지구 일대에 다시 뜨거운 활력이 돌고 있다.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각 종목별 동계 전지훈련팀이 대거 몰려들면서 지역 상권이 눈에 띄게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창녕군이 부곡을 단순한 휴양 온천단지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도시로 완전히 전환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곡이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이미 현장에서 입증되었다. 부곡온천 지구 내 밀집한 대규모 숙박 시설과 식당가, 그리고 창녕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구축된 체육 인프라는 선수단의 이동 동선을 최단 거리로 단축시켜 준다. 여기에 겨울철 따뜻한 기후조건과 훈련 직후 피로를 즉각 풀어주는 78℃ 고온 온천수는 전국 각지의 선수단이 꼽는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 민선 8기 성낙인 창녕군수 취임 이후 추진된 현장 중심의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이 결합하며 커다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성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스포츠 마케팅을 침체된 부곡 지역 경제를 살릴 핵심 동력으로 정의하고 적극적인 전지훈련팀 유치와 전국 대회 개최를 다각도로 추진해 왔다.
특히 축구·야구·사이클·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스토브리그와 전국 규모 대회를 연이어 유치하며 연간 10만 명 이상의 전지훈련 인원 및 대회 관계자를 부곡으로 끌어들였다. 이는 비수기 온천지구 상권에 강력한 유효 수요를 창출하며, 연간 수십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하는 효자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성 군수의 실용적 행정력이 부곡 상권의 체질을 기존 온천 위주에서 '스포츠·온천 융합형'으로 대혁신한 셈이다.
성낙인 군수의 치적 중 단연 눈에 띄는 대목은 단순 대회 유치라는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확충과 현장 행정까지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이다. 기존 창녕스포츠파크의 구장 인프라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 한편, 사계절 활용 가능한 체육 시설 기반을 차근차근 닦아 타 지자체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군정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부곡온천관광특구 전체의 가치와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다각적인 현장 방문과 해결책 모색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부곡온천 일대는 온천도시 지정과 더불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인구 유입이 곧 온천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현 성과에 만족할 수는 없다. 전국 여러 지자체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부곡이 독보적인 스포츠 메카로 완전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하고 중장기적인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
단순 훈련 시설 확충을 넘어 온천수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포츠 재활·트레이닝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훈련-재활-휴식'이 원스톱으로 완결되는 스포츠 헬스케어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또 엘리트 선수단 전지훈련뿐만 아니라 스포츠 동호인 대회 및 스포츠-온천 결합형 헬스케어 관광 상품을 지속 발굴하여 연중 끊이지 않는 체류형 방문객을 확보해야 한다.
군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부곡 지역 숙박·음식업계가 서비스 품질 제고 및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밀접한 민관 협력 구조를 다져야 한다.
도시의 흥망성쇠는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리더십과 지자체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 쇠퇴하던 온천 도시에서 스포츠와 힐링이 융합된 신개념 스포츠 도시로의 전환은 부곡의 생존을 넘어 창녕군 미래 100년 먹거리의 핵심 열쇠다.
성낙인 군수의 선제적 리더십과 창녕군의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결합해 부곡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메카'라는 원대한 결실을 맺고, 부곡온천의 제2 전성기를 당당히 열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