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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아시안게임 金 기운 업고 5개월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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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10. 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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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뱅킹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오늘(27일) 개최
강이슬 영입한 우리은행·디펜딩 챔피언 KB, 우승 후보
올 정규리그 7라운드 105경기로 늘어나…내달 1일 개막
2026-2027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YONHAP NO-4410>
27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
12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기세가 오른 한국 여자프로농구가 5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27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6개 구단 사령탑과 각 팀의 간판 선수들, 신상훈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와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KB국민은행의 이환주 행장이 참석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팬들과 선수단, 미디어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강이슬(32)을 청주 KB스타즈에서 영입한 아산 우리은행과 디펜딩 챔피언 KB스타즈가 우승 후보들로 꼽힌 반면,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은 4강 진입이 어려운 팀들로 지목됐다.

6개 구단 중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을 제외한 전 구단 사령탑들은 주전층 선수들이 가장 많은 팀으로 부산 BNK를 꼽았다. 박정은 BNK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자신있다. 우리 팀에 주전층 선수들이 많은 건 맞다"고 스스럼없이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각 팀 주전들의 늦은 소속팀 복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감독과 김 KB스타즈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건 정말 기쁘지만, 대표팀 선수들이 팀에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 호흡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다소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WKBL 여자농구 개막 미디어데이<YONHAP NO-4405>
27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박정은 BNK썸 감독./ 연합
신 WKBL 총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감동의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과 3대3 대표팀 덕분에 지금 코트의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며 "한국 여자 농구가 세계 무대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드리는 등 이렇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정규리그 개막을 맞이하게 돼 무척 기쁘다. 선수와 연맹, 팬과 미디어가 한데 어우러져 올 시즌 슬로건대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포즈 취하는 KB스타즈<YONHAP NO-4148>
KB스타즈 박지수(왼쪽부터), 김완수 감독, 허예은이 27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우리은행
우리은행 김단비(맨 왼쪽부터)와 전주원 감독, 강이슬이 27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경호원들과 VIP를 연상시키는 단체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연합
한편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은 다음 달 1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홈팀인 KB스타즈와 BNK가 맞붙는다.

올 정규리그는 2018~2019 시즌 이후 8년만에 6라운드에서 7라운드 총 105경기로 늘어났다. 따라서 지난 시즌까지 팀당 30경기를 소화했던 구단들은 35경기씩 치르게 된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 9일까지 계속되며, 플레이오프는 3월 13일 막을 올린다. 대미를 장식할 챔피언 결정전은 최대 내년 4월 3일까지 이어진다.

정규리그 경기 수가 늘어나면서 플레이오프는 종전 5전3승제에서 3전2승제로 줄어들어, 더욱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아쿼터가 종전 일본에서 아시아 전역으로 넓어지고 해외 동포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국적의 재능있는 새 얼굴들이 맹활약할 전망이다.

WKBL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YONHAP NO-4295>
신상훈 WKBL 총재(왼쪽)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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