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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데이터 관리 플랫폼 ‘CJ DMP’ 공개…TV광고에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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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10. 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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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머스 데이터 통합해 잠재고객 정교하게 발굴
도달·노출 성과까지 분석…콘텐츠·커머스로 활용 확대
[CJ ENM 사진자료] CJ ENM이 데이터 관리 플랫폼 'CJ DMP'를 공개했다
CJ ENM이 데이터 관리 플랫폼 'CJ DMP'를 공개했다. /CJ ENM
CJ ENM이 미디어·커머스 등에서 확보한 비식별 데이터를 통합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 'CJ DMP'를 공개하고 TV광고에 적용한다. 기존 성·연령 중심의 타기팅에서 벗어나 소비자 행동과 시청 데이터를 결합해 잠재고객을 보다 정교하게 찾고 광고 성과까지 분석한다는 구상이다.

28일 CJ ENM에 따르면 CJ DMP는 CJ ENM과 주요 계열사의 미디어, 커머스, 광고, 멤버십 서비스에서 확보한 비식별 오디언스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콘텐츠 시청과 상품 검색·구매, 광고 반응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관심사와 소비 성향을 파악하고 광고주의 마케팅 목적에 맞는 잠재고객을 세분화하는 데 활용한다.

CJ ENM은 우선 TV광고에 CJ DMP를 적용한다. 기존에는 광고주의 잠재고객을 성별과 연령대로 나누고 이들의 시청률을 기준으로 광고를 운영했다면, 앞으로는 소비자 행동 패턴과 시청률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상품이나 브랜드에 관심이 높은 고객군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

광고 구좌 선정 방식도 넓어진다. 주말이나 프라임 시간대처럼 시청량이 많은 시간뿐 아니라 특정 잠재고객의 시청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구좌까지 분석해 광고주와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한다.

광고 집행 이후에는 캠페인 노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군별 도달·노출 성과를 분석하고 후속 캠페인 전략도 제안할 예정이다.

CJ ENM은 향후 CJ DMP 활용 범위를 콘텐츠와 커머스, 마케팅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프로그램과 채널별 시청자 선호도를 분석해 기획·제작과 편성 전략에 활용하고, 커머스에서는 시청·구매 데이터를 연계해 상품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한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AI·데이터 기반 광고 기술도 확대하고 있다. AI 기반 가상 간접광고(VPPL)를 비롯해 콘텐츠 분석을 활용한 모델·맥락 타기팅 솔루션, 주요 콘텐츠와 행사를 모은 마케팅 달력 '캘박CJ', 방송·OTT·디지털옥외광고(DOOH) 등을 통합 운영하는 플랫폼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CJ ENM 관계자는 "미디어 시장이 급변하면서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활용하고 광고주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며 "광고사업 경험과 CJ DMP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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