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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HVDC 기술 앞세워 국가 전력망 사업 공략…BIXPO 2026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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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10. 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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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6일 광주서 개최…송전부터 배전까지 직류 기술 전시
북당진~고덕·동해안~수도권 사업 경험 바탕으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겨냥
AI 데이터센터 800V 직류 배전·전력망 안정화 솔루션도 공개
(사진) LS일렉트릭 빅스포 부스 조감도
LS일렉트릭 빅스포 부스 조감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을 앞세워 국가 전력망 구축 사업 공략에 나선다.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늘면서 대규모 전기를 장거리로 보내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LS일렉트릭은 기존 HVDC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 전력망 사업에 핵심 설비를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28일 LS일렉트릭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능형 전력망, AI 시대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10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HVDC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전력계통 안정화 설비,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전시 분야는 HVDC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직류로 변환해 먼 거리까지 보내는 기술이다. 기존 교류 방식보다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유리해 발전소와 전력 소비 지역이 멀리 떨어진 경우 효율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 등 주요 수요처로 보내는 데 필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당진~고덕 HVDC 변환설비 구축과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에 참여하며 관련 기술과 사업 수행 경험을 쌓았다. 회사는 국내 유일의 전류형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비롯한 대규모 전력망 사업에 변환용 변압기 등 핵심 설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차세대 배전 기술도 공개한다. 전시관에는 기존 교류 기반 전력 공급 방식부터 800볼트(V) 직류 배전까지 기술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데이터센터 내부의 전력 공급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직류 배전 기술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술도 선보인다. 'E-스태콤'은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변할 때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 설비다. 이와 함께 국산화한 전력계통 운영 시스템 'K-EMS'를 소개하고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HVDC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할 미래 국가 전력망의 핵심 기술"이라며 "국내 유일의 전류형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전력 인프라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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