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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엔솔, 최대주주 대규모 지분 매각에 8%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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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성 기자

승인 : 2026. 10. 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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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최대주주인 LG화학의 2조5000억원 규모 지분 매각 결정에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대규모 매물 출회 우려에 더해 향후 추가 지분 매각 가능성까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8.73% 하락한 3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하락은 전날 LG화학이 발표한 대규모 지분 매각 계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653만5939주를 약 2조5000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전체 발행주식의 2.79%에 해당하는 규모다.

처분 가격은 지난 27일 종가인 주당 38만25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처분 예정 기간은 다음 달 27일부터 12월 24일까지다. LG화학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PRS는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매수인과 계약을 맺고 향후 주가 변동에 따른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은 기존 79.38%에서 76.59%로 낮아진다. LG화학은 앞서 보유 지분율을 2030년까지 7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향후 추가 매각에 따른 수급 부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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