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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하나 사이, 아파트 가격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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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06. 05. 22. 15:32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파트 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양재천을 경계로 대치동 개포우성1차와 개포동 현대3차는 같은 학군을 형성하고 있지만 가격차이는 크게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포우성1차가 현대3차보다 대도초, 대치초, 대청중, 단대부고, 중대부고 등 이른 바 명문학군이 더 가깝기 때문이다.

특히 개포우성 1차는 특목고 진학률이높은 대청중이 단지 내 있다.

개포우성1차 31평형의 경우 매매가가 12억~14억원선인데 반해 현대3차는 10억~11억5천만원으로 2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동부이촌동의 한강대우와 서부이촌동의 현대한강도 마찬가지다.

서부이촌동은 고층 아파트 개발 및 한강조망 등의 호재가 있지만 주거밀집도가 낮고 동부이촌동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기 때문이다.

동부이촌동 한강대우 25평형의 경우 매매가가 5억~5억5천만원이지만 서부이촌동 현대한강 24평형은 3억3천~4억원선이다.

또 한강대우 33평형도 7억~8억원이지만 현대한강은 4억8천~6억원이다.

서초구 방배동 현대홈타운 1차와 동작구 사당동 우성2단지도 동작대로를 경계로 가격차가 크다.

방배동은 8학군에 속하지만 사당동은 9학군이기 때문이다.

현대홈타운1차 26평형의 경우 3억6천~4억3천만원선이지만 우성2단지 25평형은 2억5천~3억1천만원선이다.

46평형의 경우 현대홈타운1차는 8억~11억3천만원이지만 우성2단지 45평형은 5억5천~6억8천만원이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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