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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발가락 수술 여성이 대부분...남성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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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

승인 : 2010. 02. 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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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등으로 인해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무지외반증 으로 수술받은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4~2008년까지 무지외반증 진료 심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과 진료비가 각각 연평균 19.1%와 37.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무지외반증 진료 인원은 이 기간 1만7544명에서 3만4910명으로 2배로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환자 비율이 87%를 차지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또 지난해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은 여자는 4403명으로 남성(403명)의 10배가 넘었다.

무지외반증 발생은 유전과 관련이 있으며 하이힐과 키높이 신발 등 후천적 소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몇년새 환자 수가 두자릿수의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현상이라고 심평원은 분석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하이힐의 역사가 긴 서구에 비해 아시아에서는 환자 수가 적었으나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무지외반증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발 변형을 악화시키는 신발을 피하고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무지외반증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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