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는 8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접수된 2천49건의 후보 당명 가운데 ▲미래희망연대 ▲친서민연대 ▲대통합연대 ▲친국민연대 ▲대통합박애연대 등 5개 후보군을 대상으로 새 당명 선정에 나섰지만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연대'라는 단어가 들어가 6월 지방선거를 독자적으로 치르겠다는 방침과 배치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과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는 점을 들어 후보작 5개 모두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통합연대'와 `친국민연대'는 과거 대통합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이 연상된다는 점에서, `미래희망연대'와 `대통합박애연대'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과거 창당했던 한국미래연합과 박 전 대표의 성인 `박'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각각 배제됐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친박연대는 기존 5개 후보당명을 모두 후보군에서 제외하고 원점에서 새로운 당명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와 관련, 별도의 공모절차 대신 소속 국회의원과 최고위원, 당직자들로부터 후보 당명을 추천받아 추린 뒤 이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닥을 잡을 방침이다.
전지명 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5개 후보 당명 중 2-3개를 놓고 논의를 거듭했지만 새 당명으로는 부적합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새롭게 태어나는 입장에서 좀 더 과감하게 국민에게 다가설 필요가 있는 만큼 원점에서 새 당명 선정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