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북공동행사는 남한측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와 북측 ‘조선종교인 협의회(위원장 장재언)’이 지난 2월 5일 개성에서 만나 실무회담을 거쳐 결정했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관계자는 25일 “남과 북이 함께 존경하는 안 의사의 독립과 평화정신을 이어받음으로써 남북 8000만 겨레가 동질성을 회복하고, 안 의사가 목숨을 바쳐 바랐던 진정한 독립인 통일을 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당국의 공식적 승인이 없는 경우 행사 진행 때 장소 통제 등의 미비로 불상사가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 비공식 기념행사를 열거나 탐방과 개인 참관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중국 당국은 박 진 의원 등 5명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과 동북아역사재단 소속 학자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에게는 25~26일 하얼빈(哈爾濱)과 뤼순(旅順)에서의 안중근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공식 승인했다.
이번 남북 공동행사에서는 2박 3일간 △우당 이회영선생이 마지막 연행된 대련 수상경찰서 견학 △재중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간담회(김파 시인 등) △안중근의사가 수감됐던 여순감옥·여순법정·여순박물관 등 방문 등의 세부행사가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