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비서관회의에서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 늦었지만 일본은 물론 중국과도 잘 협조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죄송스러운 것은 안 의사가 ‘내가 죽은 뒤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옮겨 달라’고 유언하셨는데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뜻을 이뤄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은 안 의사 서거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함께 안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깊이 추모하자”며 “안 의사는 나라가 어려울 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치신 애국자시며 세계와 동아시아 지역의 화합과 평화를 이야기한 시대의 선각자셨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안 의사 유해발굴 사업을 한중일 3국 공동으로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일본의 성의 있는 조치와 함께 중국의 협조를 당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외교통상부와 국가보훈처 등 관계부처는 민관합동 유해발굴추진단 출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안 의사 유해발굴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