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등천-오정동 천변길 확장

[아시아투데이=이상선 기자] 국토부 산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인상)은 대전 유등천 하상도로 철거에 따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대덕구 오정동 천변길(둑길)왕복 2차로를 3차로로 확장공사를 2일부터 들어간다고 밝혔다.

차로확장 구간은 한밭대교와 대전천 합류 부를 잇는 총연장 880ｍ를 오는 5월말 개통할 예정이다.

대전국토청은 이 구간 개통 즉시 총연장 2천580ｍ(좌안 1천600ｍ.우안 980ｍ)에 이르는 하상도로 철거를 6월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광운 대전국토관리청 하천계획과장은 “오정동 천변길 확장공사가 진행되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등천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국토관리청은 대전시내를 관통하는 유등천이 2011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금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됨에 따라 유등천 둔치에 개설돼 있는 하상도로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