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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12시 18분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엔 “사람 죽이는 SBS 긴급출동 SOS”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지난 2008년 9월 16일부터 3주간 방송된 ‘휴게소 찐빵소녀’ 가해자의 딸이라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찐빵소녀에 대해 “언니(찐빵소녀)는 가족도 인정할 만큼 평소에도 도벽과 거짓말이 심해 SBS가 처음 촬영 왔을 때도 정신병원으로 가는 게 아니냐며 농담으로 말했다”면서 “그러나 SBS는 언니를 정신병동 폐쇄병동에 입원시키고, 교묘한 편집으로 아버지를 가해자로 몰아세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찐빵소녀’의 방송을 본 시청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던 김씨는 결국 구속됐다가 이후 2009년 9월 22일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 네티즌은 "2008년 9월 11일이 자신에겐 ‘911테러’와 같다"며 “강원지방경찰청 사람들과 방송국 사람 20명이 갑자기 휴게소를 찾아와 가족들을 경찰서로 데리고 가 죄인 취급했다”고 말했다.
또한 “언니에게 칼을 휘두른 적이 없었고 언니가 칼에 찔렸다고 주장한 등 부분의 상처는 대상포진이다”라며 SBS가 거짓방송을 했다고 이 네티즌은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SBS 제작진에게 이게 사실이 아니면 어떻게 할거냐고 따지기도 했지만 SBS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라”는 무책임한 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네티즌은 “무죄판결로 인해 저희 가족은 악몽 같은 시간 속에서 살아났다”며 “이 엄청난 사실을 모든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 장문의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은 이 기고자의 말을 믿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시청률 때문에 가난하고 힘없는 국민들이 당했다” “이글을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판결이 무죄로 나온 만큼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며 두둔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방송봤는데 반말하면서 협박했던 모습은 어디갔냐” “어느 쪽이 진실인지 모르겠다” 는 등의 다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SBS는 지난 15일 PD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비록 판결은 났지만 폭력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악의적인 편집은 없었으며 사실 그대로 보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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