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축사를 통해 집권후반기 핵심국정기조로 제시한 ‘공정한 사회’를 주제로 열린 확대비서관회의에서 “청와대가 그 출발점이자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실천은 정책을 마련할 때와 일상생활을 할 때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이뤄져야 한다”며 “실천할 수 있고 국민의 가슴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어야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공정 사회에 걸맞은 행동을 하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나 자신부터 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재산 기부를 언급하며 “‘신화는 없다’는 책을 쓸 때 ‘아내와 나는 우리의 재산을 아이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는데 결국 책 내용대로 실천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로 임기의 절반이 지난 것과 관련, “일부에서 반환점을 돌았다고 하는데 그 표현은 맞지 않는다”며 “100km를 가야 하는데 50km를 왔다면 앞으로 50km를 더 가야하는 것이지 왜 원점으로 되돌아가느냐.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은 만큼 남은 50km의 출발선에 서 있다는 자세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날 확대비서관회의는 소통 강화 차원에서 일반 행정관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평소 수석이나 비서관들에게는 결제를 통해서 자주 접할 일이 있지만 행정관들은 자주 접할 일이 없었다”며 “일의 중심이 행정관에게 있는데 이런 행정관들의 살아있는 얘기를 많이 듣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은 대통령과 토론자들, 그리고 행정관들이 앞자리에 앉고 수석들이 곳곳에 섞여 앉아 자유롭게 토론이 진행됐다”며 “‘공정한 사회’라는 주제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소통’이라는 측면에 더 포인트를 두고 기획한 회의였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에도 소통 확대 차원에서 매달 열리는 확대비서관회의에 행정관들을 계속 참석시킬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