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터 중소기업과 재래시장을 방문해 차례로 민생 현장을 살필 계획이다. 안 대표는 당초 이날 새벽 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근처 인력시장을 방문을 시작으로 서민행보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태풍 콘파스로 인해 취소됐다. 안 대표는 특히 재래시장을 돌며 최근 채소류 등의 가격 폭등으로 불안정한 추석 물가 현장을 돌아보고 정부 측에 물가 안정 대책을 적극 주문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구조적 물가안정 및 추석물가 대책 발표를 하는데 현장 상황에 적절한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당이 앞장서 현장 속으로 들어가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도 추석을 앞두고 ‘MB정부 반서민 현장방문’을 주제로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민생희망 40개법안’ 중 하나로 꼽은 기업형 수퍼마켓(SSM) 규제법에 대해 피해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원들과 SSM 등 민생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민생탐방 행보를 이어갔다.
박지원 비대위 대표를 비롯해 전병헌 정책위 의장, 김영환 지경위 위원장도 이날 오전 서울 염창동 중소유통 피해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태풍 탓으로 5일로 일정을 미뤘다.
여야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고향에 모인 가족들이 정치권의 주요 현안들을 놓고 민심을 교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여야는 미리 추석 민심의 동향을 살펴보고 서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해 추석 민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