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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인아트센터 외부전경. |
몽인아트센터는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의 부인 홍미경 씨가 2000년부터 서울 사간동에서 운영하던 갤러리 사간을 이전한 공간이다. '실험성과 대중성이 만나는 전시공간'을 지향하는 이곳은 미국 보스톤대학에서 미술(금속공예)을 전공한 홍씨가 장 회장과 남편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오픈한 미술관이다.
애경그룹은 미술관과 더불어 신인작가 육성을 위해 몽인아트센터를 열기 몇 달 전인 2007년 2월 서울 신당동에 몽인아트스페이스를 오픈, 운영하고 있다.
몽인아트스페이스는 1970년 타계한 애경그룹의 창업주 채몽인 선생의 고택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고인의 뜻을 기리는 후손들이 힘을 모아 의욕적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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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인아트센터에서 전시중인 박윤영의 작품. |
드로잉, 평면,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작업하는 박윤영은 '붉은 물고기가 강 위로'(Red Fish up to the River)란 제목으로 전시를 선보인다.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2007년 열린 개인전 이후 3년만에 열리는 전시다. 이번 전시 역시 여러 가지 매체들을 오가며 미술사, 영화, 소설, 역사, 오페라, 그리고 동시대의 특정 사건들을 개인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공개한다.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전시에서 선보였던 작품들과 이 작품의 배경과 모티브가 됐던 ‘일곱 살 조카로부터 받은 유리알’ 등의 텍스트와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이화여대 미대 동양화과를 나온 박윤영은 캐나다 밴쿠버와 서울을 오가며 작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02)736-1447
◇몽인아트센터 = 삼청동 동사무소 인근에 자리 잡은 몽인아트센터는 연면적 1526.68㎡(460평) 규모의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로 건축가 조병수 씨가 설계했다. 3년간의 공사 기간을 통해 탄생했으며 콘크리트 건물 세 채로 구성돼 있다.
노출 콘크리트 기법(외장재 없이 건물의 콘크리트벽을 그대로 드러냄)으로 마감된 외부 벽면과 지상 2층 전면에 적용된 U글라스는 미니멀하고 육중한 건물의 외관에 세련미를 더하고 있으며, 조명 디자이너 고기영이 만들어낸 건물 내외부의 조명은 건축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또한 건물의 좁은 틈새를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자연광과 지상 2층 건물 외부로 이어지는 야외 정원은 도심의 혼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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