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은 16일 아침 서울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종로포럼 조찬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민 청장은 “농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도 높은 부(富)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분야"라며 "농업분야에서도 개발할 수 있는 상품이 무궁무진하고 기존의 상품에 홍보, 마케팅 전략만 더해도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세우고 전략만 잘 세우면, 그 어떤 산업보다 높은 부(富)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공한 농업인이 되기 위해선 남다른 모험심, 도전정신, 열정,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며 “내 농산물의 아이템은 무엇이고, 어떤 특징이 있으며, 내 경쟁상대는 누구이며 그 경쟁상대를 뛰어 넘으려면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경영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세우라”고 주문했다.
또 “기존 농부들은 그저 생산자로서만 존재했으나, 이제는 단순히 생산에만 그쳐서는 곤란한 시대, 즉 생산과 유통, 판매까지 농부들이 기획하고 책임져야 하는 시대”라며 “농부도 경영자로서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제품에 디자인을 가미할 수 있는 기업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혁명이라는 시대의 조류는 농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이제 농업에도 비즈니스를 하면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찾아 왔다”며 “농업인 개개인이 변화의 기회를 자각하고, 창의력과 벤처정신을 조화시켜 개성 있는 농업비즈니스를 창출한다면, 농업도 얼마든지 첨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 청장은 서울 영동고를 나와 동국대 농업경제학 학사, 일본 도쿄대대학원 농촌경제학 박사를 거쳐 농림부 양곡유통위원 및 농정평가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