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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닥터 하우스만 다리 절란 법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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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래 기자

승인 : 2010. 09. 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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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극중에서)다쳤는데 닥터 하우스만 다리 절란 법 있나요?”

엄태웅<사진>이 16일 서울 목동 SBS본사에서 열린 ‘닥터 챔프’ 제작 발표회에서 인기 미국 드라마 ‘닥터 하우스’와 비교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엄태웅은 오는 27일부터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후속으로 방송될 이번 드라마에서 전직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였으나 사고로 하지마비 진단을 받고 재활의사가 돼 태릉선수촌 의무실장을 역임하는 이도욱으로 나온다.

미국으로 건너가 재활에 성공했지만 지팡이에 의지해 걸을 수 있는 정도다. 이는 흡사 ‘닥터 하우스’에서 다리를 저는 괴짜 의사 하우스 박사(휴 로리)를 떠올리게 만든다.

엄태웅은 이에 대해 “‘닥터 하우스’라는 드라마를 보지 못했다”면서 “마니아도 많고 좋은 드라마라고 들었다. 그래서 다리를 저는 연기가 가장 신경 쓰였지만 제 식으로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도 나오냐는 질문에는 “다행히 다쳐서 들것에 실려 나가는 장면만 나온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쫄쫄이(전신 타이즈)를 맞춰서 입었는데 굉장히 민망했다”며 웃었다.

한편 엄태웅이 주연한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이 이날 개봉했다. 영화 촬영을 마치고 한 달 만에 다시 드라마 촬영에 들어간 그는 “요즘엔 일하는 게 재미있다”면서도 “외로움도 느끼고 해야 하는데 일하는 게 더 재미있어졌으니 오히려 문제다”고 말했다.
윤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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