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김옥빈 기자] “암환자 식사.영양관리는 이렇게 하세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여름철 식욕부진을 겪고 있는 암환자들을 위해 ‘여름철 식사를 비롯한 영양관리’에 관한 유의사항을 12일 발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측은 "질병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의 치료로 체력이 떨어져 있는 암환자들에게는 여름철에는 입맛을 잃기 쉬워 건강한 사람보다 영양 보충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암센터 손은주 영양실장은 “암 진단을 받으면 육류 섭취를 전혀 하지 않는 극단적 채식주의로 흐르기 쉬운데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며, 암치료 기간 동안 여러 영양소의 균형 잡힌 섭취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육류를 섭취하되 지방이 많은 부위는 피하고 살코기 위주로 먹고 ▲생선, 계란, 콩, 두부와 같은 단백질 식품을 매끼 1~2가지 정도 섭취하며 ▲여름철에는 신진대사가 더욱 활발해지므로 제철 과일과 채소 등으로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채소나 과일 섭취는 환자들의 변비 증상을 완화하고 체내 유해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가능한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또 ▲여름철에는 특히 매일 미지근한 물을 5~7잔 정도 충분히 마시고, 식욕부진을 겪는 암환자들은 ▲한끼에 정해진 양을 다 먹으려고 애쓰는 것보다 2~3시간마다 여러 번 나눠 먹도록 권장했다.
이와 함께 ▲식욕을 돋우기 위해 식사 전에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레몬을 입에 물고 있으면 도움이 되며 ▲특정 음식만 먹고 싶다면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때까지 그 음식만이라도 충분히 섭취하고, 보조식품을 활용하는 것도 차선책이라고 말한다.
암환자들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특히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도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뜨거운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60도 이상으로 보온하며 찬 음식은 4도 이하로 냉장 보관하고 ▲야외에 오래 노출된 음식은 무조건 피하며 냉장보관 음식이라도 장기간 보관했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손 실장은 “암환자는 최대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한데 잘못된 정보들에 현혹돼 편식하게 되면 치료가 힘들어진다”며 “이 외에도 투병의지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도 긍정적인 영향을 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지속적이고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