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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천국 첫 균열측정기 활용 ... ‘재난위험시설’ 안전관리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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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승인 : 2011. 11. 02. 08:03

[아시아투데이=김옥빈 기자] “건물 안전은 내 손안에... ”부산의 한 자치구가 전국 최초로 재난위험시설에 아크릴균열측정기를 설치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동구는 관내 재난위험시설 건축물 11개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크릴 균열측정기를 일제히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 동구는 관내 재난위험시설 건축물 11개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크릴 균열측정기를 일제히 설치했다 /사진제공=동구청 
구에 따르면 그동안 공무원이 육안으로 점검하다 보니 구조 안전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고 형식적인 점검이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동구청 건축과는 아주 저렴하고 누구나 계측할 수 있는 아크릴 균열측정기를 재난위험시설(D등급 건축물) 11개소에 설치한 것.

정밀한 데이터는 기대할 수 없지만 육안점검 보다는 훨씬 큰 신뢰를 기대할 수 있고 균열진행 변위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인 건물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또 계측결과 균열폭이 크고 진행이 빠르게 나타나면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을 통해 사전에 재난위험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동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전국 시·군·구 재난관리부서에 균열측정기의 필요성과 효과를 전파해 행정의 질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위험시설 D등급에 대해서는 특정관리대상시설 등 지정관리 지침에 따라 공무원이 매월 1회 이상 정기점검을 하도록 규정돼 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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