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급진좌파연합(시리자) 대표는 그리스를 유로존에서 탈퇴시키려는 것은 유럽 전체를 침몰시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치프라스 대표는 19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의 문제는 유럽의 문제로, 그리스를 유로존에서 탈퇴시키는 것은 다른 국가들을 쓰러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유럽 지도자들을) 협박한다거나 공포에 떨게 하려는 게 아니라 일깨우려는 것"이라면서 "그리스 정책과 유럽 정책을 바꿀 필요가 있으며 그러지 않는다면 유럽이 매우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그들에게 납득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EU 지도자들은 그리스가 구제금융안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러지 않을 경우 구제금융에 접근할 기회를 상실해 유로존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그러나 이달 초 프랑스에서 변화를 약속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긴축기조에서 성장기조로 초점을 이동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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